닥블 http://docblog.koreahealthlog.com/feed The latest posts from 닥블 Mon, 06 Feb 2012 12:37:28 +0900 <![CDATA[고객만족도 평가]]> http://bravomybreast.com/444 Mon, 06 Feb 2012 12:37:28 +0900 <![CDATA[외모와 성격이 상관이 있나요?]]> http://jinpark.egloos.com/1101775 외모와 성격 외모와 성격이 상관이 있나요? 라는 글을 봐서 덧붙이자면ㅎㅎ  아주아주 옛날에 서양에서도 관상이랑 비슷하게 "골상학"이라고 머리 모양 생긴 거 가지고 혈액형별 인간 구분하듯인간을 구분해보자 했었는데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판명이 났었고..  [골상학 그림이라는데..] (**혈액형이랑 성격이랑 전혀 상관 없는 것 아시죠???? 간단하게 성격검사 결과와 혈액형과 비교해 보면 되는 데 그 어떤 유의미한 상관도 나오지 않는답니다ㅎㅎㅎ**한 가지 재미있는 건 혈액형 별 성격을 굳게 믿을수록 거기에 맞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는 것 정도..)  다만 부분적으로 얼굴의 가로 대 세로 비율이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호르몬의 비율을 많이는 아니고 "어느정도" 반영한다 같은 연구결과는 있어요 :) -> 가로가 길 수록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편이라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얼굴이 넓직 한 사람을 볼 때  "어 저 사람 왠지 범죄자 같아"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걸 본 연구도 있고..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편이라고 해서 전부 공격적이거나 범죄자인 건 아니지요?ㅎㅎㅎ또한 얼굴이 넓어서 첫인상이 좋지 않은 편으로 낙인 찍히는 사람 중에 테스토스테론 말고 다른 요인에 의해 얼굴이 넓덕해 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ㅎㅎ  여튼 큰 결론은 "외모와 성격은 별로 상관이 없다" 라고 보시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왠지 외모와 성격이 상관이 있을 것 같은 인상을 받는 것은 외모 자체보다 "표정"이나 "제스쳐"같이 그 사람의 의도나 마음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잘 드러내 보여주는 nonverbal communication의 영향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번에 인간은 "모방"하는 동물이라고 했었잖아요?  (참고: 사회적 카멜레온(Social Chameleon))끊임없이 타인의 표정이나 제스쳐, 눈빛을 살피고 이를 따라하고 -> 그와 동시에 그 몸짓들의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이 우리도 모르게, 무의식중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난답니다ㅎㅎ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래된 친구나 연인, 부부는 닮아 가는 것이지요  특히 다른 사람의 "시선(eye movement)"에는 굉장히 예민해서 거의 식스센스마냥 뭔가 시선을 느낀다던지.. 타인의 시선을 따라잡는다던지 하는 스킬은 가히 곡예 수준이라는 결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다수 있습니다. blushing이라고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도 타인의 "시선"에 특화된 감정이라고 정의될 정도에요 :) (참고: Blushing: 얼굴을 붉히는 것) 여튼 외모 뿐만 아니라 이런 nonverbal한 social cue들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해석하면서 전체적인 "인상"이라는 것을 형성하는 것이고 이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이지요 :)  뭐 쉽게 얘기해서 같은 원빈인데 똑바로 내 눈을 당당하게 바라보고 있는 원빈과 뭔가 쭈뼛쭈뼛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을 파르르 떨며 내리깔고 있는 원빈과...  느낌이 굉장히 다르겠지요??(그 그래도 원빈은 원빈이려나요ㅋㅋㅋ)  tag : 사회심리학, 심리학, 외모, 골상학, 성격, 혈액형, 첫인상, 관상, 테스토스테론]]> Mon, 06 Feb 2012 12:03:31 +0900 <![CDATA[모유수유 중인데 아기가 변을 안 봐요?]]> http://blog.mothersafe.or.kr/503 @Matteo Bagnoli, FlickrQ. 모유수유 중인데 아기가 변을 안 봐요?지금 40일 정도 되었고 모유수유 하는데 대변을 10일에 한번정도 보는거 같아요.그리고 어쩌다 분유 한번 먹이면 그때 변을 보구요. 그리고 방귀을 많이 꿔요. 냄새도 많이나구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가요? 배 맛사지도 해주는데 그냥은 변을 안봐요.분유먹고 설사한게 다입니다.A. 안녕하세요? 마더세이프 입니다.변을 자주 안보더라도 아기가 잘 놀고 배가 불러있지 않은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유를 먹이게 되면 소화가 더 잘되어 변을 자주 보는 것이 일반적 이기는 합니다.지금처럼 장마사지를 자주 해주시고 수유할 때도 앞젖만 먹이고 반대쪽 젖을 물릴 것이 아니라 한쪽 젖을 충분히 먹여 지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후유를 먹여주세요. ]]> Mon, 06 Feb 2012 11:52:31 +0900 <![CDATA[젖량도 부족하고 유두가 짧은데요?]]> http://blog.mothersafe.or.kr/501 @mirmurr.blogspot.com, FlickrQ. 젖량도 부족하고 유두가 짧은데요?이제 42일째 되는 여자아기입니다.모유가 모자라 혼합수유중 인데요. 모유보다는 분유먹는 양이 훨씬 더 많아요.그리고 제 유두가 짧아서 유두보호기로 젖을 물리고 있어요. 유두보호기를 떼고 젖을 물리면 1분도 겨우 물까말까 하고 다시 물리려고 하면 자지러지게 우네요.. ㅠㅠ모유량도 적고 유두도 짧고..아기를 위해서 꼭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유량도 늘리고 젖을 물리는 방법은 없을까요?그리고 혼합수유중인데 분유는 얼마나 줘야 할까요? 일주일 전에 몸무게가 4.2킬로 였답니다.A. 안녕하세요? 마더세이프입니다.유두보호기를 사용하셨다면 갑자기 제거하게 되면 아기들이 유두혼동을 겪게 됩니다.유두보호기 착용 시 아기가 잘 먹는다면 유두보호기 끝을 매일 조금씩 잘라내어 엄마 유두에 익숙해지도록 한후에 제거하셔야 아기가 엄마 유두에 거부감이 없어집니다.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젖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약이나 음식보다 아기가 자주 젖을 물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글은 다음미즈넷에 있는 마더세이프 모유상담실 상담내용 입니다. ]]> Mon, 06 Feb 2012 11:47:01 +0900 <![CDATA[근황]]> http://jinpark.egloos.com/1101763 Mon, 06 Feb 2012 11:39:03 +0900 <![CDATA[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 http://blog.cyworld.com/u_r_my_special/3642418 간단히 말하겠다...이게 배우의 힘이다....최근 한국 영화계를 보다 보면...참 좋은 남자 배우는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이 영화의 주인공인 최민식, 하정우님이 그 좋은 배우에서 빠진다면 섭섭하겠지...여튼 그런 탓에...영화의 내용이 어떻든, 감독이 누구든 별 다른 망설임 없이...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스포가 있으려나?!)정말 오랜만에 돌아온...남성미 물씬 풍기는 조폭 영화가 나왔다... (건달 영화로 수정 ;;)일전에는...모방 우려, 우상화 등등의 문제가 있어서 물밀듯이 조폭 영화가 나왔었는데...최근 들어서는 약간 코믹성을 겸비한 영화의 소재로만 다뤄졌는데...다시 한 번 땀냄새, 피비린내 자욱한 영화 한 편....최민식이 연기한 최익현이란 캐릭터에 이보다 더 부합될 수 있을까?!어느 순간 몸집을 많이 불린 최민식 씨...부패한 세관 공무원에서...지연, 학연, 혈연으로 입신의 경지에 오른 건달도 아니고 일반인도 아닌 속칭 '반달' 역할...그 역할을 절묘하게 소화해 낸다...정말...연기 잘하는 사람 누구를 데려다 놔도...이보다 좋지는 않겠지...분명히...그의 삶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가족을 위해...혹은 자신의 삶을 위해 분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애잔한 모습을 가질 수 밖에 없다...하긴 현재 우리 사회에서 떵떵 거리고 있는 인물들...특히 돈과 관련된 사람들 중...분명히 저보다 더 암흑계의 인물로 성장했던 사람들도 있겠지...어떻게 보면 짠하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에서...그릇된 돈에 대한 집착...권력욕...허세 등등을 풍자하려 들었던 것은 아닐까?!어디서나 들먹이는 가문...그리고 총알이 없는 총...건달 중 누구보다 더 걸쭉한 욕설...그리고 마지막의 아들이 검사가 되게끔 한 것 등등...본인의 행복을 위해 살았던 삶인지...혹은 본인이 행복해 보이기 위해 살았던 삶인지...고민하게 만드는 그의 삶을 보며...현재에는 잘 살고 있다고 말을 할 수는 있겠다만...(나름 어느 정도 부와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가족들은 평안하며, 아들 손자 며느리 모두 잘 살고 있는 현실 ;;)그 또한 어디선가 들려올 '대부님' 목소리 하나에 깨어질 수 있는 것...그렇기 때문에 애잔한 마음 +그런 격렬했던 삶을 보고도...제목과 연관해 보자면나쁜 놈이라고 말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리고 하정우라는 배우...이 사람이 불과 몇 개월 전 영화에서는 변호사로 나왔다고!!근데 이제 온몸에 문신을 두르고...건달로 나왔다...마치 무력시위를 하는 것 같다..."나 탑(Top) 건달이에요!!"이제 어느 배역을 던져줘도 '하정우화' 시켜서 멋드러지게 연기하는 이 분...지난 번의 의뢰인 때도...몇 번이고 '멋지다, 멋지다, 멋지다'를 연발케 하시더니...이건 뭐....위에서 캐릭터의 삶을 두고 이야기를 했으니...역시나 하정우님이 연기하신 '최형배'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면...우선 능력 되고...그러니까 가오 잡히고...그런데 '대부'라는 최익현을 만나면서...그의 삶이 요동치기 시작한다...결과적으로는 그 만남은 악연이었겠지만...그 과정 까지는 그의 둘의 조합은 좋아 보였지...버뜨...어디에나 돈이 관련되면 인간관계를 말아먹는다는 불변의 진리가 이 영화에는 투영되고...지나친 혈육애?! 앞에서 의리가 깨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점...그런 면에서 한 번 쯤 냉정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준다는 것....여튼 멋지더라...사투리를 쓰며...말투에 '쭈~' 이런 습관을 추가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그의 면모란....... 그리고 어느새 미존이 되어버리신...우리 뿌나의 무휼!!조진웅님...최근 뿌나에 빠져있었던지라...다시 봐도 정겹더라...그래서 굳이 사진 퍼와서 글 몇 자...뿌나에서는 완전 쌈 잘하는데...이 영화에서는 이리저리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 철창으로 ㅠㅠ그저 눙물이...뭐 여기서도 삶의 교훈을 얻자면...1등이 아니면 기억되지 않는다 정도?! 그리고...이 영화에서 등장 횟수는 짧으나 강렬한 이미지를 뇌리에 박아주신 '여사장' 님...김혜은님이라는데...이야...이야... 이야... 그저 강렬했다는 말 한 줄만...타짜 이래... 저런 씬이 다시 나올 수가 있다니!!거기에 묘하게 어울리는 사투리로 된 욕설 ㅋ여튼...이렇게 무수한 좋은 매우들이 모여서...괜찮은 영화 한 편 만들어냈다...그 누가 봐도 나쁜 놈들인데.....나쁜 놈들 전성시대라는 제목처럼...역설적으로 그런 삶을 비꼬고 있는 것이겠지...결말에 대해서는 말도 많겠지...잔혹해도 좋다...맨 앞자리에서 봐도 좋았다...미녀가 나오지 않아도 좋다!!!영화를 보는 두시간이 금새 지나갈 만큼 몰입도 있는 영화...고로 별점은 후하게....... ]]> Mon, 06 Feb 2012 10:21:30 +0900 <![CDATA[그리스, 경제 위기 와중에 구제금융 개혁안 거부]]> http://exeout2004.egloos.com/3292618 Mon, 06 Feb 2012 10:21:23 +0900 <![CDATA[군대를 버린 나라; 이다치 리키야 지음, 설배환 옮김]]> http://blog.daum.net/heroyw1/12877347 Mon, 06 Feb 2012 09:27:37 +0900 <![CDATA[산업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체육활동의 교육적의미]]> http://www.sportnest.kr/1261 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요즘 아이들은 깊게 생각하길 싫어한다. 진지하게 사색하거나, 심각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보다는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농담 같은 가벼운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한다. 고전보다는 만화책을 좋아하고, 명화보다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영화를 즐겨 관람한다. 내면적 성숙이나 깊이 있는 성찰보다는 외적 치장이나 감각적이고 쾌락적인 것에 관심을 기울인다. 극기와 인내, 협동심과 단결력을 요구하며, 고통스럽고 힘든 체험을 수반하는 신체활동보다는 앉아서 마우스를 클릭하며 손쉽게 긴장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컴퓨터게임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 신체활동을 수반하는 활동에 참여하더라도 힘들고 어려운 활동보다는 가만히 앉아 속도감을 즐기거나 자극적인 쾌감을 맛볼 수 있는 놀이기구를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힘든 일을 잘 견디지 못하고, 행동방식에 있어 다분히 충동적이며, 몸과 마음이 매우 약하다. 깊게 생각하길 싫어하다 보니 사소한 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힘든 일을 잘 견디지 못하고 충동적이다 보니 순간적인 자해욕구를 억누르지 못해 자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기성세대에게서도 발견된다. 예전 같으면 참고 견딜 일로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으며, 끼어들기, 신호무시, 과속, 경적 등이 교통문화의 일상이 되었고, 조급함, 신경질, 충동적 행위 등이 일상적 행위규범으로 자리 잡았다. 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겠지만 여기서는 산업화가 수반한 의식의 압축이란 측면에서 설명해 보겠다. 산업화는 필연적으로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발달을 수반한다.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인간의 삶에서 공정과정, 즉 프로세스를 현저하게 감축시켜 주었다. 우리들은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수고 없이, 또는 극히 단축된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수고만으로도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쉽게 손에 넣거나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지하철이나 버스, 기차, 자가용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먼 거리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동 냉난방 시스템 덕분에 계절에 구애 없이 언제나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음식물을 얻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사냥을 하거나 낚시를 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먼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오랜 시간 발품을 팔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렇듯 산업화는 삶의 여러 측면에서 프로세스를 현저하게 감축시켜주었다. 프로세스의 감축은 인간의 생활과 관련하여 두 가지 의미를 갖는데, 그 첫째는 삶의 과정에서 인간의 힘과 수고로움이 크게 덜어진다는 뜻이며, 둘째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뜻이다. 인간의 삶에서 힘과 수고로움이 크게 덜어진다는 것은 삶이 편리해졌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한편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인간적 질이 점차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시간의 단축이 인간적 질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의미, 인간적 질의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이라고 모두 인간이냐? 인간이 되어야 인간이지”라는 말을 듣는다. 인간이라면 모두 인간이지 인간이 아닌 인간이 있을까? 모순이 있는 진술같이 들린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를 곰곰이 숙고해 보면 그리 모순적이지는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전자가 생물학적 의미에서의 인간을 의미한다면, 후자는 그와는 좀 다른 인간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인간의 인간다움”이라는 말에서 “인간다움”이 갖춰진 인간이 바로 후자의 인간이다. 인간의 인간다움을 결정짓는 요인과 관련하여 교육, 사회화, 문화, 윤리 등 여러 측면에서 답을 줄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의식에 주목하고자 한다. 즉 인간의 인간다움을 결정짓는 요인은 육체 보다 의식이라는 말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이가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그의 모습과 형체가 달라질 텐데 그 때 사람들은 그의 육체적 외양이 변했다고는 말할지언정 그 인간이 변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이와는 반대로 어떤 사람이 육체적인 외양은 똑 같은데도 어느 순간부터 아주 진지한 사람이 되었다거나 또는 아주 너그러운 사람이 되었다면 그는 동일한 육체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러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의 인간다움을 결정짓는 요인은 육체 보다는 의식에 있다. 한편 인간의 의식은 시간적 존재이다. 이 말은 인간의 의식이 시간 속에서 자신을 키워 나가면서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의 몸은 음식을 먹어야 성장하지만 의식은 시간을 먹어야 성숙해진다는 뜻이다. 터미네이터나 스피드 같이 망막만을 즐겁게 하는 영화와 닥터 지바고 같이 마음 속 깊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가 우리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다르다. 그 차이를 비교해 보면 의식의 발달과 시간의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영화를 보는 순간순간 각 장면이 제공하는 정보들은 단지 우리의 망막까지만 왔다가 금방 뇌리에서 사라져버리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시각을 통해 우리의 의식으로 들어와 몇 바퀴 회전을 하며 오랜 시간 머물러 있다. 정보가 의식에 머문 시간이 전자보다 후자가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정보가 남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의식이 깊어지고 확대되기 때문에 전자보다는 후자의 영화가 의식의 성숙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스트옙스키나 톨스토이의 명작이 무협지보다 의식 성장에 더 큰 도움을 주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의식은 시간적 존재라는 말, 즉 시간을 먹고 자라는 존재라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였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용을 케이블카와 등산에 비유해서 다시 한 번 설명하겠다. 산업화가 수반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고산지대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보통사람들은 물론이고 산에 올라갈 수 없었던 사람들, 특히 신체 허약자나 장애인도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손쉽게 정상에 올라 멋진 조망을 즐길 수가 있게 되었다. 프로세스가 단축되었고, 그 결과 삶이 편리해졌으며,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산업화가 가져다준 긍정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케이블카가 설치되면서 걸어서 등산하는 풍습이 없어졌고, 그 결과 등반 과정 중에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졌던 상호 부조의 우정, 노력, 인내심, 용기와 같은 덕의 함양을 위한 훈련이 사라졌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가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만을 편안하게 구경할 뿐, 고통과 인내의 과정을 체험하며 보다 깊이 생각하고 고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케이블카의 설치로 말미암아 인간의 의식이 보다 확장되고 성숙될 수 있는 기회가 축소된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등산 같은 체육활동은 케이블카라는 과학기술에 의해 사상된 프로세스를 복원시켜 줌으로써 덕의 함양을 위한 훈련 기회와 압축된 의식을 다시 확장시켜 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비단 등산만이 아니다. 축구, 농구, 배구 등의 구기, 태권도, 유도, 씨름, 검도 등의 투기, 그리고 육상과 체조 등의 스포츠는 아직 기술적 연관에 의해서 프로세스가 사상되지 않은 영역들이다. 우리들은 이와 같이 프로세스가 사상되지 않은 활동을 직접 행함으로써 기쁨과 고통을 맛볼 수 있고, 땀을 흘리면서 보람을 느낄 수도 있으며, 성취감이나 패배감을 맛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은 문명화된 사회에서 과학기술에 의해 사상된 프로세스를 다시 복원시켜 준다는 점에서 활동 그 자체로서 교육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 스포츠둥지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 Mon, 06 Feb 2012 09:24:54 +0900 <![CDATA[건강보험 적자? 지나친 'OO쇼핑' 때문 -]]> http://medico.tistory.com/571 건강 보험 공단에서는 정한 것 같습니다. 의료 급여는 매년 물가 상승의 절반 정도로만 올리자고. 아니, 물가 상승률의 1/3~1/4범위 안에서 결정합니다.  2008년 1.5%, 2009년 2.0%, 2010년 1.4%, 2011년 1.0%, 2012년 1.7%.  의료의 꽃인 내과, 외과 등 꼭 필요한 과들을 궤멸시키고 있는 공포의 숫자.  이런 식으로 해서 결국 먼 미래에 파국을 맞을 정도로.  지금도 이렇게 낮은 수가 인상 덕에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항상 건강보험재정 적자를 내세워 의사들만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인데,  문제는 이런 주먹구구식으로는 갈 수록 더욱 힘들어질거라는 거죠.  구구절절 신문처럼 포스팅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이런 건강보험 재정 문제를 만드는 원인도 지금의 체계가 부실하기 때문이 아닐까..... 닥터쇼핑, 혹은 의료 쇼핑.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답답할 정도로 많은 것 같습니다 . 70대 김영순 할머니(가명). Myalgia라는 진단명.  즉, 온몸이 쑤시다는 병명입니다.  오늘도 이 병명으로 여러 병원을 다닙니다.  'OO의원' 'OO정형외과' 심지어 계시던 지역 대학병원까지.  검사나 처방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할머니가 혼자 살다보니  외로워서 병원을 다닌다는 것 - 일주일에 여러 곳을, 많게는 하루에 두번씩 다녀도 어차피 돈은 얼마 안나오니  할머니는 그냥 병원을 전전합니다. 좀 갑갑~합니다. 문제는,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가야할 건강보험 재정이 이런 곳에서 낭비되다보니까 정작 필요한 곳에 제대로 못간다는 점- 국가적으로 예방접종이나 암예방사업 등, 전국민적으로 혜택도 크고 정말 필요한 사업들이야 당연히 스케일이 크니 Funding부터 중요한데 - 지금 같은 상황에서야 새로운 사업 시작이나 할까요.  -노인 의료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으니, '알맞게 잘'쓰자는 얘기- 최근 이런 내용들의 신문기사도 나왔더군요.  '의료쇼핑, 막을 길 없어'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2/02/6905802.html?cloc=olink|article|default 1년동안 외래 이용일수가 1,000일이 넘는, 즉 거의 하루에 세군대를 갈 정도로  병원 문턱 닳을 정도로 이곳저곳을 전전하시는 분들.  당연히 제한이 없으니 일종의 '모럴 해저드'처럼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만 끼칩니다. 의사협회도 정신차려 이런 큰 판을 보고 건설적인 토의나 했으면- 마노요양병원 같은 거 말고 마노야 인터넷에 떠도는 Dr.K원장님의 유명한 그림들. 죄송해요. 불펌이라 그냥 펐어요.  왜냐면 책 아래에 무단전제/복제 환영이라 써놓은 지라 - 내용 볼 분은 아래 버튼을 눌러 보시고요.  더보기 '마의너리티 리포트'는 정말 명저이니 꼭 읽어 보시기 -  각설하고, '건보재정 한계 왔다' 개편 시급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77261&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80년대 틀에 맞춰, 정치 논리에 따라  급하게 짜맞춰놓은 의료 보험이라는 틀에, 사회가 변하니 의료 수요도 늘어나 현실이 맞지 않으니;;;;;  본인 부담율 높이고, 동일 상병에 관해 여러 병원을 갈 경우 2번째, 혹은 3번째부터 본인 부담율 증가 등 ('감기'같은 경증 질환으로 여러 병원을 가면 병원비를 자기 부담으로 돌리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뒤늦게나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Mon, 06 Feb 2012 06:28:36 +0900